마이너스 통장 활용법
보통 한국에서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하는 금융상품은 이 곳 은행용어로 Revolving Credit Facility 혹은 Overdraft (이하 O/D)라고 한다.
500 혹은 $1,000 등의 소액 O/D도 있지만, 주택담보 대출시 이용 가능한 O/D를 중심으로 설명하겠다.
각 은행마다 이 상품을 부르는 이름도 다른데, ANZ은 Flexi, ASB는 Orbit 그리고 Wespac은 Everyday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O/D는 정해진 한도 범위 이내에서 어느 금액까지 쓸지 또한 어느 기간 동안 쓸지를 고객 스스로 정한다는 점이 대출(term loan)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은행은 매일매일 고객의 잔고에 따라 이자를 계산하여 한 달에 한 번 이자를 부과한다. O/D 한도가 얼마인지는 이자 계산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O/D는 잔고를 그때 그때 줄일 수 있는 입금이 가능하거나, 당장 융자금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여유분의 자금 (생활비 등)을 따로 지니고 싶거나, 은행에 지급하는 이자를 최대한 줄이고 싶을 때에 매우 적합한 상품이다.
다음의 경우를 예로 들어, 10년간 각각 지출한 이자 금액의 차이를 보겠다.
A씨의 경우: 주택을 구입하면서 $100,000을 융자하여 평균 년 7.50%의 대출이자를 10년간 지급했다. 하지만 동시에 평균 약 $20,000을 늘 수표계좌에 혹은 일부금액은 생활비 지출 및 비상금 용도로 saving 계좌에 유지하고 있었다. 이로 인한 평균 예금이자율은 약 2%이었지만 이자 소득에 대한 원천 징수 후 실제 수익률은 1.61%이었다.
B씨의 경우: A씨와 같은 금액의 융자가 필요했지만 $80,000만 대출하였고 $20,000의 대월 한도를 여유로 활용하여 실제 부담한 대월 이자는 매우 미미했다.
A씨와 B씨의 차이: A씨는 -$100,000과 +$20,000을 따로 유지했지만, B씨는 이 둘을 합하여 -$80,000만 유지했다. 따라서 A씨는 B씨에 비하여 $20,000에 대한 매년 5.89%(7.50%-1.61%)의 마진을 손해보았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일 년에 $1,178 그리고 총 10년 동안 무려 $11,780의 이자를 더 지급한 셈이 된다. 위의 경우는 상황을 단순화하여 비교한 것이기는 하지만, 대월을 잘 이용할 경우의 효과를 보여주는 예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뉴질랜드의 은행에서는 주택을 담보로 한 대월상품이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되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하여 이자율도 낮고 (mortgage의 변동금리와 같은 이자율), 월 유지비 (보통 월 $10)도 저렴하며 동시에 transaction을 무제한 무료로 허용하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원래의 취지와는 달리, 늘 잔고가 한도 금액 가까이 육박하여 좀처럼 줄지 않거나 혹은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편리함이 오히려 꼭 필요치 아니한 지출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500 혹은 $1,000 등의 소액 O/D도 있지만, 주택담보 대출시 이용 가능한 O/D를 중심으로 설명하겠다.
각 은행마다 이 상품을 부르는 이름도 다른데, ANZ은 Flexi, ASB는 Orbit 그리고 Wespac은 Everyday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O/D는 정해진 한도 범위 이내에서 어느 금액까지 쓸지 또한 어느 기간 동안 쓸지를 고객 스스로 정한다는 점이 대출(term loan)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은행은 매일매일 고객의 잔고에 따라 이자를 계산하여 한 달에 한 번 이자를 부과한다. O/D 한도가 얼마인지는 이자 계산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O/D는 잔고를 그때 그때 줄일 수 있는 입금이 가능하거나, 당장 융자금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여유분의 자금 (생활비 등)을 따로 지니고 싶거나, 은행에 지급하는 이자를 최대한 줄이고 싶을 때에 매우 적합한 상품이다.
다음의 경우를 예로 들어, 10년간 각각 지출한 이자 금액의 차이를 보겠다.
A씨의 경우: 주택을 구입하면서 $100,000을 융자하여 평균 년 7.50%의 대출이자를 10년간 지급했다. 하지만 동시에 평균 약 $20,000을 늘 수표계좌에 혹은 일부금액은 생활비 지출 및 비상금 용도로 saving 계좌에 유지하고 있었다. 이로 인한 평균 예금이자율은 약 2%이었지만 이자 소득에 대한 원천 징수 후 실제 수익률은 1.61%이었다.
B씨의 경우: A씨와 같은 금액의 융자가 필요했지만 $80,000만 대출하였고 $20,000의 대월 한도를 여유로 활용하여 실제 부담한 대월 이자는 매우 미미했다.
A씨와 B씨의 차이: A씨는 -$100,000과 +$20,000을 따로 유지했지만, B씨는 이 둘을 합하여 -$80,000만 유지했다. 따라서 A씨는 B씨에 비하여 $20,000에 대한 매년 5.89%(7.50%-1.61%)의 마진을 손해보았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일 년에 $1,178 그리고 총 10년 동안 무려 $11,780의 이자를 더 지급한 셈이 된다. 위의 경우는 상황을 단순화하여 비교한 것이기는 하지만, 대월을 잘 이용할 경우의 효과를 보여주는 예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뉴질랜드의 은행에서는 주택을 담보로 한 대월상품이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되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하여 이자율도 낮고 (mortgage의 변동금리와 같은 이자율), 월 유지비 (보통 월 $10)도 저렴하며 동시에 transaction을 무제한 무료로 허용하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원래의 취지와는 달리, 늘 잔고가 한도 금액 가까이 육박하여 좀처럼 줄지 않거나 혹은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편리함이 오히려 꼭 필요치 아니한 지출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